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Make-A-Wish Korea)는 지난 22일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 소속 인터넷 방송인인 강찬용(앰비션)이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다.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까지 50만 명이 넘는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도왔다.
강찬용은 2011년 MiG 블레이즈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6년부터 삼성 갤럭시로 이적해 활동한 전직 롤(LoL) 프로게이머다. 2017년 삼성 갤럭시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2018년 12월 프로게이머 은퇴 선언 후 2019년 말부터 젠지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름에서 따온 ‘강찬밥’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기부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가 사회공헌활동(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신바람 탈 샤코의 선물’ 캠페인 협업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강찬용은 지난 2022년 12월 태어난 자녀의 출산을 기념해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