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인 선천성 근병증을 앓고 있는 채원이(2011년생)에게 이강인 선수의 응원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축구선수 이강인을 만나고 싶어요' 소원을 말해 준 채원이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투병 중 채원이에게 힘이 되어준 이강인 선수
채원이는 선천성 근육병으로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현재도 재활치료와 일상 관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움직임 제한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채원이의 하루를 버티게 해준 것은 축구 경기, 그중에서도 이강인 선수의 경기 영상이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를 직접 만나고 싶어요!
평소 활동이 어려워 봉사팀과의 만남도 쉽지 않았던 채원이지만, 봉사팀과 이강인 선수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빛나는 눈으로 적극적이고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소원 중 이강인 선수 만남을 1순위 소원으로 꼽으며 “만난다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일 거예요”라며 상상만으로도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축구 경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웅장해진다고 말하는 채원이에게, 힘이 세고 축구도 잘하는 이강인 선수는 본인도 건강해져 힘이 세지고 싶다는 꿈을 심어주는 영웅이었습니다. 그렇게 채원이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소원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대한축구협회(KFA)의 도움을 통해 채원이만을 위한 특별한 위시데이로 준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강인 선수와의 만남과 둘만의 약속
드디어 위시데이 당일, 채원이와 만난 이강인 선수는 대표팀 유니폼에 사인도 해주고 경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채원이는 이강인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며 병원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밝은 표정을 되찾았는데요.
특히 이강인 선수가 골을 넣으면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펴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해줄 것을 약속하며, '다음 경기에서 골 넣으면 채원이와 하이파이브 하자'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채원이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위시데이를 지켜보던 채원이의 가족들은 '채원이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골 세리머니로 완성된 약속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채원이와 이강인 선수와의 약속이 이뤄졌는데요. 소속팀인 PSG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은 후 이강인 선수가 약속했던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해주며 채원이와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채원이의 위시데이는 단순히 하루의 만남을 넘어, 채원이가 미소를 되찾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시간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이강인 선수의 따뜻한 응원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는 위시데이 현장을 넘어 경기장, SNS, 수많은 팬들의 마음까지 울리며 하나의 감동 스토리로 이어졌습니다.
채원이가 앞으로 치료 과정 속에서 오늘의 추억을 떠올리며, '언젠가 건강해져서 이강인 선수의 경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날'을 꿈꿀 수 있기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