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위시

소원이야기
직접 그린 만화책을 의료진 분들께 선물한 아현이의 위시데이
  • 작성일 2025-06-13 10:44:40
  • 조회수 1119



14살 아현이에게 만화를 그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만화를 그리고 만화책을 만드는 것은 아현이에게치료하는 동안 희망을 품게 해준 기록이자,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마음그리고친구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아현이는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아현이는 2023년 골육종 진단 이후 여덟 차례 이상의 항암 치료와 두 번의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습니다. 쉽지 않은 치료 과정이었지만 아현이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그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특별한 소원이 탄생했습니다. "직접 그린 만화책을 의료진분들께 선물하고 싶어요"


"항암 치료 동안 그린 만화책을 직접 출판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를 치료해 주신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저처럼 투병 중인 친구들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그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졌고, 아현이는 직접 25편에 달하는 자신의 투병 기록을 만화로 풀어냈습니다. 힘든 순간마저 담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낸 이 만화책은 아현이의 용기와 사랑을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손목에서 암이 자랐다. - 아현이의 이야기


아현이의 만화책 제목은 『어느 날 손목에서 암이 자랐다.』입니다.

이 책은 처음 손목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 순간부터, 항암치료, 맹장염 수술, 조혈모세포 이식까지 그 치열한 여정을 유쾌한 그림체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만화에는 "항암 후 머리를 미는 이야기", "맹장염으로 급하게 수술을 받은 순간", "재발을 알게 된 날의 솔직한 감정",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던 긴 하루" 등 아현이만의 진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아현이는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포기하지만 말아줘."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투병 중인 모든 친구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현이의 위시데이, 양아현 작가님의 <출판 기념회>

 

 

 

2025 4 11, 서울대학교병원 꿈틀꽃씨에서 아현이의 만화책 출판을 기념하는 특별한 위시데이가 열렸습니다. 가족, 의료진, 봉사팀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아현이는 자신만의 출판 기념식과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밤새 연습한 사인으로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이름을 써주며, 진짜 작가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책을 소개했습니다. 이후 병동 곳곳을 돌며 자신을 돌봐준 간호사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직접 만든 만화책과 스티커를 전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줄을 서서 사인을 받고, 따뜻하게 축하해 주었습니다.




함께한 모두에게 남은 특별한 기억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위해 참여해 주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리고,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아현이는 위시데이가 끝난 후 위시데이를 함께 준비해준메이크어위시 코리아병원 관계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 아현이의 만화책은 병원에 비치되어 투병 중인 또 다른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치료 시기를 씩씩하게 걸어온 아현이. 아현이의 특별한 소원이 전한 용기와 사랑이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기를 소망합니다.

 

 

 

후원사 : KB라이프생명

봉사팀 : 24 3Q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