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담당자 소원사업팀 김진영 위시디자이너입니다. 지난 여름의 행복했던 추억을 이렇게 우체통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시간들이었다니 저도 매우 기쁩니다. 지운이와 가족분들께 쉼과 힘이 되는 기쁨의 시간이었기를 바라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재단에 종종 지운이 소식도 전해주세요~^^
지운이가 앞으로 더 멋지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기를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메이크어위시 봉사자분들!
저는 이번에 봉사해주신곳 하동군에 사는 '박씨' 아줌마 입니다.
서울 구로고려대학교병원 수술 후 입원 중에 아이들을 위해 과자를 선물해주러 오셨다고 간호사님께 전해 듣고 과자 받으러 갔다가
아이에 대해 알고싶어하셔서 알려드리고 미키풍선과 과자박스를 받고 메이크어위시 에서 연락이 갈꺼 라고 하셨고 퇴원 후 일상을 보내던
저희에게 봉사자분들께서 영상통화로 아이 이름도 많이 불러주시고 다정다감하게 아이를 봐주시고 말걸어주셔서 말은 못해도 아이가 깜짝놀래면서도 봉사자분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웃기도 하고 수줍어 하기도 했어요
저희부부는 아이가 태어나고 병을 고쳐보겠다고 병원만 데리고 다녔지 옆집,앞집, 가족여행 갈때 언젠간 우리도 가보자 생각만 했어요
병원을 돌아다니는 동안 우리 부부가 놓친건 아이의 아름다운 유년기였어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아이의 1~2시간이 어른의 10년과 같다구요
우리 가족은 사실 많이 지쳐 있었어요 결국 아이아빠도 올해 큰수술을 했죠
저 또한 한번씩 공항 발작처럼 힘든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은 잘 견뎌내려했어요
그런데 메이크어위시에서 여행을 선물해주셔서 그게 첫세상과의 만남이 이루어진 기분을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아들이 병원이 아닌 낯선 지역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눈에 담뿍 담았고 둘째 날 여행지에서는 엄마에게 안겨 엄마얼굴에 코를 박고 뽀뽀를 해주더라구요
저는 그때 갈비뼈속 허파?쪽에서 얼굴로 차오르는 행복한 전율을 처음 느꼈어요
우리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기쁨의 웃음을 나눈 게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이 여행을 마치고 시골로 돌아왔을때 작은 파티도 봉사자분들이 준비해주셔서 처음 이벤트방으로 들어가서 얼굴들을 뵙고나니 좀 울컥했어요
반갑고 고맙고 미안해서요 감동+감동+감동 눈물 나올뻔했어요
저희가족들이 봉사자분들과 메이크어위시에 얼마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는지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그날의 기억과 감정들을 써내려가요
토토로의 모든것과 수영튜브 고심+고심이 잘 느껴지는 선물을 받았고 재미있는 상장수여식 경험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미 평생 기억에 남을 선물들을
아주많이 주신 봉사자님과 메이크어위시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너무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