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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20-06-22 14:34:58 조회수 924

 

안녕하세요! 저는 2년 전 생각지도 못한 뇌종양 진단을 받은 열여덟 살 윤수경이라고 합니다. 병을 진단받은 이후 제 모든 일상이 무너지고 평범했던 어제와는 다른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로웠던 항암치료 중에 병실 친구의 추천으로 메이크어위시를 알게 되었어요. 소원 접수 후에 제 소원을 함께 찾고 이루어 줄 봉사자 언니, 오빠들이 집으로 찾아왔답니다.

저는 삼성 라이온즈 팬이기 때문에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팀에서 시구를 하는 것이었어요. 또 다른 소원으로 치료 중 우울했던 제 옆을 지켜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올까 등등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소원에 대해 생각하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봉사자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지고, 소원을 이루는 날은 그렇게 미뤄졌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너무 지루했지만, 다행히도 봉사자 언니, 오빠들과는 영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야구 시구 또는 여행 소원은 코로나19가 끝나야만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저의 고민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랜 생각 끝에 새로운 소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소원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노트북을 가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올해 ‘언어치료학과’에 진학한 저는 집 안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답니다.

사실 대학생이 되어 옆구리에 노트북을 끼고 멋지게 캠퍼스를 걷는 로망이 있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여전히 상상 속의 모습이지만, 언제가 이뤄질 그 날을 위해 노트북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노트북을 갖게 된다면 병원 가는 길에도 수업과 과제를 할 거고요, 학교에 첫 발을 디디게 될 날을 상상하며 재활치료도 열심히 받을 거예요.

아! 왜 언어치료학과냐구요? 치료 중 같은 병실에서 있던 언니가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말을 어눌하게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때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언어치료사가 되어 다른 이들의 재활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요. 제가 아팠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믿거든요.

지난 5월 23일, 드디어 제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소원을 이루던 날, 제게 큰 변화가 생겼어요. 치료를 받으면서는 정말 외로웠고, 외부와 단절되어 크게 우울했던 일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메이크어위시를 만나 내가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순간 가슴이 떨렸어요.
소원을 이루며 그동안 저를 위해 항상 옆에 있어 준 가족들, 함께 소원을 고민해 준 봉사자 선생님들, 얼굴도 모르지만 먼 발치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어요.
많은 분의 축하 속에서 예전과 달리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빨리 완치가 되어서 선한 영향력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 소원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수경 올림

 

 

*위 이야기는 수경이의 편지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수경이는 난치병으로 투병하게 되면서 달라진 일상 속 외로움과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던 소원들을 발견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수경이의 이같은 삶의 변화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을 해주신 후원자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수백 명의 환아들이 난치병을 진단받고 있습니다. 소원 성취를 통해 수경이가 느꼈을 설렘과 기쁨 
그리고 삶의 변화를 더 많은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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