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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아픈 거 잘 견뎌내서 선물 받은 거 맞지?
작성자 대외협력팀 등록일 2020-07-28 13:32:14 조회수 2157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1일에 소원을 이룬 신윤서 아동(만 7세,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엄마입니다. 윤서는 여섯살을 꽉 채울 무렵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받고, 2년정도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는 종결되어 병원은 이제 한 달에 한 번 가지만, 아직도 병원에 가는 날이 되면 긴장하고 떨립니다.




 윤서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아의 어머님으로부터 메이크어위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곳이라고요. 알고 보니 남편 동료의 아들도 이곳에서 소원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날로 신청서를 작성했고, 이어 윤서의 소원을 찾기 위해 봉사자 선생님들이 집에 방문해주셨습니다.

* 가정방문 시점은 2월 2일이며,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였습니다. 현재 안전을 위해 봉사자와 아이의 직접적인 접촉은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20년 7월 22일 기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약간의 낯을 가리던 윤서는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비즈팔찌를 만들면서 조금씩 입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운 만들기가 마무리되어 갈 때쯤 선생님들과 함께 소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고 싶은게 많은 윤서는 여러가지 소원을 말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윤서는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합니다. 오랜 병원 생활과 감염의 우려로 다른 곳을 다니지 못한 윤서는 아프기 전 갔었던 바닷가를 종종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을까요? 또 다른 소원으로 "내 방을 갖고 싶다"고 말하는 윤서입니다. 


윤서는 터울이 많이 나는 언니가 있습니다. 그동안 언니가 저학년 때 쓰던 오래된 책상을 물려받아 숙제를 해왔는데요. 늘 언니한테 물려받은 물건들만 사용했던 윤서는 오랜 고민 끝에 "나만의 책상과 침대가 있는 내 방을 가지고 싶어요" 라며 소원을 말했습니다. 가구들이 집으로 하나, 둘 들어올 때마다 윤서는 너무너무 행복해하고 좋아했습니다. 본인이 사진을 보며 고른 책상과 침대가 맞다며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제 마음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소원을 이루고 윤서가 훌쩍 자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윤서가 이제 스스로 침대에 혼자 누워 잠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옆에 누워야지만 잠을 잤었는데, 자신만의 방이 생긴 뒤로는 혼자서도 너무 잘 잔다고 스스로 뿌듯해 하고는 합니다. 덕분에 저도 아이 컨디션에 맞춰 잠을 자던 생활에서 벗어나 깊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공간이 생겨서 인지 윤서는 스스로 하는 일이 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를 할 때 주변을 정리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이제는 새 책상 위에서 깔끔하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그림도 그리고 숙제를 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기도 하는 윤서. 후원자님 덕분에 훌쩍 자란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 나 아픈 거 잘 견뎌내서 선물 받은 거 맞지?
- 소원을 이룬 윤서가 엄마에게 했던 말"

윤서가 소원을 이루며 이렇게까지 뿌듯해할 줄은 사실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훌쩍 자란 윤서는 새 책상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를 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윤서에게 행복한 선물을 주신 메이크어위시의 후원자, 봉사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윤서의 몸도 마음도 소원을 이루고 자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이야기는 윤서 어머님의 편지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색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윤서처럼 소원을 이루고 자신감과 용기를 찾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소원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정기후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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